선운사의 동백숲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서, 선운사의 뒷산 허리에 3천여 그루가 집단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동백분포상 가장 북단에 위치한 최대군락지로 유명하다.
또한 이 동백나무는 그 수령이 5백 여년을 헤아리고 있어 조선 성종 14년(1483)에 행호선사가 쑥대밭 속에서 선운사를 중건할 때에사찰의 조경과 먼 훗날을 바라보고 자산으로 조성하였으리라 짐작되고 있다.
이러한 선운산의 동백숲을 기념하고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출발한 것이 동백연의 시작이었다(1976년 제1회).
동백연은 전북 최초의 청소년 예술제로서 전라북도와 고창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가 지날수록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